[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서진석) 고래바다여행선이 정기운항 개시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 손님들을 가득 태우고 고래탐사에 나섰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고래바다여행선의 정원은 총 320명이고 이날 승선한 인원 316명 중 어린이는 218명으로 고래바다여행선이 어린이들로 가득찼다.
이번 운항에는 울산지역 태권도 연합회 소속 어린이들이 단복을 입고 군것질거리 가방을 맨 채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했으며 출항 이후 고래바다여행선 공연팀은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불렀고, 공연이 끝난 후 공단에서 준비한 물총 등을 선물받자 고래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잊은 채 신나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고래바다여행선은 국내 유일의 고래탐사선으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고래탐사의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는 가족단위로 더욱 많이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