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외국인의 안전보건교육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영문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원장 신인재)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영문 홈페이지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직무교육과정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외국인 관리책임자 직무 교육은 3개 업종(제조, 건설, 기타) 6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금번 교육과정은 안전보건 일반, 재해사례 등 관리책임자의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신인재 원장은 "외국인의 경우 의사소통과 경험부족으로 국내 근로자에 비해 재해발생 위험이 높다"며 "외국인 직무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안전보건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보건취약계층의 산업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지난해에만 6728명이 산업재해를 당했으며, 이중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