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지소장 조은진)는 12일 어린이집 6~7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보건소 알기' 견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교육, 치과 진료 체험 및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성장판 자극을 위한 신체 활동 등 다양한 체험 수업과 예방 접종실, 임상 병리실, 방사선실 등의 견학을 통해 동네 보건소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올해 초 선정한 남부권 어린이집 및 유치원 1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견학 프로그램 외에도 원에 직접 방문해 미술을 접목한 편식 예방 아동 요리 교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우리 아이 간식 만들기,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한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견학을 통해 보건소에서 하는 일과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체험을 통한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조은진 지소장은 "견학을 통해 아동들과 함께 방문하는 부모에게도 접종 및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고, 보건소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해 조기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좋은 기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