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스마트폰 교육에 나섰다.

이에 따라 남구와 남구자원봉사센터는 11일 센터 2층 교육장에서 현대자동차 어깨동무회 봉사단 13명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구와 남구자원봉사센터는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사용법이 어려워 최소한의 이용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교육 봉사단은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스마트폰 교육 활동에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먼저 받고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월 1회 이상 남구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정보화 취약시설을 방문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가장 기본적인 무선데이터 쓰는 법부터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능 사용법까지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봉사자는 "재능 기부로 소중한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