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직원들이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이다.

10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정토마을자재요양병원을 방문해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휠체어 산책시키기, 식사보조 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권미옥 교육연구원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참여로 누구나 맞이하는 질병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삶을 겸허히 살아 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토마을자재요양병원은 완화의료센터와 승가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기암으로 판정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불교계에서 유일한 요양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