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과학관은 무한상상실 3D프린터를 활용한 '댄스로봇 상상이'의 제작 발표 및 시범공연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과학관에 따르면 지난 9일 울산과학관 5층 로봇댄스 상설공연장에서 울산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댄스로봇 상상이' 제작 발표 및 시범공연이 실시됐다.
'댄스로봇 상상이'는 울산과학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무한상상실 운영강사팀과 울산과학관에 등록된 로봇댄스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휴모노이드형 댄스로봇이다.
지난해 제작된 휴모노이드형 댄스 로봇과 육족보행 로봇제작 기술을 토대로 3개월간 성능과 크기를 대폭 개량해 개발한 '댄스로봇 상상이'는 30~60㎝정도의 크기인 기존 로봇에 비해 110㎝ 크기로 실제 7~8세 어린이가 춤을 추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울산과학관 남동우 관장은 "댄스 로봇 상상이의 개발 및 제작은 학생과 교사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첨단기기 교육의 성과물"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요즈음 시대에 부응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댄스로봇 상상이'는 울산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운영하는 로봇댄스 정기공연 'Fun! Fun! 로봇댄스'를 통해 매월 셋째 주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