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동부도서관이 '동부도서관과 함께하는 꿈~쑥쑥! 희망 나눔, 독서마라톤' 프로그램을 운영해 울산지역 내 '책 읽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10일 동부도서관에 따르면 '독서마라톤'은 울산지역 22개 초등학교 4학년 95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교당 10~20권의 책을 배부해 책을 돌려 읽는 방식으로 매월 학급별 순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올바른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된다.
'독서마라톤'의 대상 도서는 학교별로 교사에게 추천 받은 도서들 중 학생들의 읽기 수준과 관심 주제를 고려해 ▲오늘도 나는 마트간다 ▲내 발자국이 지구를 아프게 해요 ▲우리 세상의 기호들 ▲신사임당 아줌마네 고물상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 등 총 20권을 선정했다.
동부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기와 함께 연계 독후프로그램인 '책 읽고 생각플러스', '독서골든벨', '독후감상문집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독서활동 기반을 마련해 '책 읽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