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중구 울산애니원고등학교는 지난 8일 교내 대형시사실에서 '2017학년도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지역공동영재학급 입학식'을 갖고 영재학급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애니원고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공동영재학급 운영을 통해 영상문화콘텐츠(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모집에는 2개 과정(초등·중등)에 총115명이 응시해 서류심사·영재성검사·심층면접 3단계의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4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교육과정은 ▲만화·애니메이션 표현력 및 창의성 ▲예술적 감성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며, 모둠별 팀티칭을 통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해 산출물을 제작 발표한다.

교육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토요일 및 여름방학 집중이수 기간을 이용해 연간 108시간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박병진 교장은 "지역공동영재학급을 통해 관내 초·중등 학생들이 영상문화콘텐츠 분야에 개인의 잠재된 창의성과 능력 개발을 통한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영상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