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울주군 삼남중학교는 7일 농어촌거점별 우수 중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국립부산과학관 진로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를 직접 탐구하고 창작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 가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항공우주산업과 드론 ▲아두이노로 LED제어하기 ▲방사선과 안개상자 ▲신재생에너지 ▲3D프린팅 ▲조선산업과 수학 등의 주제 중에서 3가지씩 선택해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는 심화 탐구 체험활동을 했다.

오후에는 '과학과 기술로 펼치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로 특강과 자동차항공우주관, 선박관, 에너지방사선의학관의 전시물 집중해설을 들으면서 과학원리가 기술과 산업에 활용됨을 이해하고 우리지역 인근의 주력 산업분야에 대한 진로탐색을 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김원빈 학생은 "TV나 신문에서만 보던 3D프린터와 드론을 직접 만져 보고 체험하게 돼서 너무 재밌었다"며 "이번 체험활동은 나에게 로봇공학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