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청이 하모니카 연주를 배운 뒤 이를 통해 자원봉사를 펼치는 '하모니카 봉사단'을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다.

7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5일까지 음악과 봉사를 향한 열정을 가진 '하모니카 봉사단' 단원을 모집한다.

'하모니카 봉사단'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하모니카의 다양한 주법을 익혀 연주가 가능한 봉사단을 양성해 봉사활동을 소외계층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교육 이수 후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한 자로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되며, 전체 30명을 뽑는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단원 모집 후 오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중앙동행정복지센터 2층 교육장에서 하모니카 기본 교육과 연주곡 실습을 진행한다.

바이올린 전공인 김성희 씨가 강사로 참여하며, 교육비는 무료고, 하모니카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하모니카 봉사단은 교육 후 오는 7월 15일부터 정기모임과 연습을 실시하며, 오는 8월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르신, 사회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신청은 중구 중앙길 199 중앙동주민센터 내 중구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거나 1365자원봉사포털을 이용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하모니카의 멜로디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올해 처음 봉사단이 출범하는 만큼 멋진 활약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