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6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방역소독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없는 건강한 남구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에서 위생해충 연구의 권위자인 고신대 이동규 박사를 초청해 위생해충 매개감염병 종류, 모기의 특징과 생활사, 모기 서식과 방제방법 등의 강의를 통해 모기 유충·성충의 효율적 방제와 도시지역에 맞는 친환경적 방제 방법을 제시하고 방역소독 관계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역소독 작업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보호구 착용, 소독장비 작동방법 등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집 주변에 빗물이 담길 수 있는 폐타이어 및 인공용기 없애기, 배수구 주변 청소 등 유충 서식지 제거로 감염병 없는 건강한 남구 만들기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하절기 방역소독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4개동 70명의 동방역 콜센터 인력으로 운영되며 전통시장, 주택가 하수구,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