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6일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에서 노인복지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을 만나세요!'란 주제로 치매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남구는 올해 총 6개소의 노인복지관 및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건강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며, 6일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선암호수 노인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이윤미 인제대 교수가 노인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일상생활 속 치매예방법 및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이웃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치매의 긍정적인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치매는 암·심장질환·뇌졸중과 함께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며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치매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고 발견이 어려워 가족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교육이 치매 예방 노력과 이웃 간의 긍정적인 치매 인식개선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