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17년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사업 추진을 위해 전 초·중·고등학교 238개교에 독서 활동비 8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독서 활동비는 '소리내어 책읽는데이~', '필사(손글씨 적기)적으로 책읽는데이~' 등의 읽기, 쓰기 사업에 사용되며, 학교에서는 아침 10분, 점심시간, 방과 후 등의 시간을 활용해 학급별 책 읽기, 낭독, 필사(손글씨 적기)와 함께 또래친구, 교사, 학부모 책읽어주기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23일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울산학생 책읽는데이~'를 통한 독서 공동체 구축을 위해 학생들의 읽기, 토론, 쓰기를 위한 독서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활동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울산학생 책읽는데이~'의 가장 중점 사항은 책 읽기에 관심 있는 동아리 학생들만의 참여가 아닌 모든 학생들이 함께 읽고, 쓰고, 토론하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요즘 학생들은 소리 내 읽거나 손으로 적는 활동보다는 눈으로만 읽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며 "우리 울산의 모든 학생들이 소리 내 필사적으로 책 읽는 활동들을 꾸준히 실시해 교실 너머, 학교 담장 너머 책 읽는 소리가 들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