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하나 기자] 울산시는 월 1회 세 번째 수요일에 시행되던 울산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이 4월부터 월 2회로 확대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는 조선업 불황, AI 여파 등으로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 이틀간을 휴무일로 지정해 직원들이 중식시간에 청사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시 본청에는 1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하루 평균 630여 명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월 2회 휴무를 시행할 경우 주변 음식점 매출이 월 1000만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구내식당의 휴무일 확대로 주변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