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 무거천 일원에서 1일 '궁(弓)거랑 벚꽃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궁(弓)거랑 벚꽃 한마당'은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2일간 이어지며 삼호동 주민센터 문화단체의 '궁(弓)거랑 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태화강 합창단과 실버밴드의 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개막식 이후 펼쳐진 '궁(弓)거랑 음악회'에서는 장윤정·이태운·나무의 초청가수 공연과 팝페라·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지며 무료 봄꽃 나눠주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하천 내 다양한 한지 등을 설치하고 벚꽃나무 아래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는 불을 밝히고 있어, 무거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울산의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한 무거생태하천에서 아름답게 수놓은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진 무거천을 찾아 많은 시민들이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