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기온 상승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악취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의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악취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및 현장 모니터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악취종합상황실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황실은 악취중점관리업소를 비롯해 온산공단 내 악취상습 감지지역, 공단 외 반복 악취민원 발생지역 등 악취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읍면별로 구성된 환경모니터 요원과 연계해 상시 감시활동과 현장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고농도 악취감지 시 의심 사업장에 대한 정밀점검 및 원인분석 등을 실시하고 신속한 원인규명을 파악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 생태환경과장은 "공단 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축사 및 폐기물처리업 등 악취관리 취약지역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순찰 등 사전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사업주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상습적인 악취유발 사업장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위법사항 확인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