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시와 린노알미늄㈜은 31일 시청에서 오규택 경제부시장, 이세영 린노알미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증축 및 설비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길천산단 입주기업인 린노알미늄㈜은 현재 공장 내의 여유 부지에 공장 증축과 설비 증설을 위해 투자하고,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에는 울산시민을 우선으로 고용키로 했다.
또한 울산시는 증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협조키로 했다.
린노알미늄㈜은 주요 생산품인 알루미늄제품의 수요증가에 맞춰 오는 2018년까지 인력 20여 명의 신규 고용과 총 65억 원을 투자하고 공장증축 및 기계설비 라인을 증설해 국내 매출증대와 수출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규택 경제부시장은 "린노알미늄㈜의 증설투자는 우리 시가 조성해 분양한 산업단지에서 성장하는 기업의 모범사례로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 대표는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는 울산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증설투자가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작은 마중물이라도 될 수 있다면 기업하는 보람이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에 따라 운영하는 40억 원의 보조금 예산 일부를 산업부의 심사 평가를 통해 린노알리늄㈜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