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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4.2 만세운동 재현 행사 개최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3-31 14: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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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 언양강변공영주차장, 1000여 명 참석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울주군과 울주청년회의소는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 언양강변공영주차장에서 신장열 울주군수, 김기현 울산시장, 주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언양 4.2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언양 4.2 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지난 1919년 4월 2일 언양 장터에서 천도교 울산교구 교도와 지역유지, 상인 등 2000여 명이 태극기를 일제히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친 언양 4.2 만세운동을 시가행진과 연극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언양강변공영주차장에서 기념식과 재연 연극을 관람한 후, 옛 축협삼거리, 임약국사거리,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언양파출소를 거쳐 다시 언양강변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대규모 시가행진을 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키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이다.

신 군수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재현에만 그쳐서는 절대 안 되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일제의 총칼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펼친 선조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지금 일본은 군사 대국화를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강화하고 있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끊임없이 철거 압박을 가하고 있는 등 일본은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언양 4.2 만세운동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 가운데 가장 먼저 일어났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 재현행사를 통해 3.1절 독립운동의 얼을 기리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울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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