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제1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48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개정 등 법제화 과정을 거친 후 지난 2월 공개모집 및 추천의 방식을 통해 읍면별 인구비율에 따라 위원을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주민참여예산 위원 48명은 임기 2년 동안 군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자문과 주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군정발전을 위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위원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및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함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설명했다.

이경걸 울주군 부군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타 지역 우수사례와 우리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참고해 미흡한 점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