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시는 (사)울산벤처기업협회가 30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벤처기업 대표, 관계기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6년 사업성과 보고,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우수 벤처기업인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사)울산벤처기업협회는 울산지역 벤처기업의 활성화와 권익증진을 위해 지난 2010년 창립, 160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울산벤처빌딩 내 사무실을 두고 있는 울산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관련 중요시책 및 기술정보 등을 홍보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벤처기업 간 교류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벤처기업협회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울산지역의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을 축하드린다"며 "울산은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지가 확고하고 산업기반이 풍부해 벤처기술의 접목 가능성이 높아 우리가 지금처럼 힘을 모아가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울산시도 벤처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벤처기업 육성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종전보다 3.4배 확대 지정하고, 올해 3월 조달청과 지역 벤처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