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북구는 도서관 이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농소1동과 3동, 염포양정도서관, 명촌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어르신들을 위해 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서비스 등을 안내하고 도서관 회원증도 발급해 준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은 그림책 동화구연을 듣거나 책갈피 만들기 등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농소1동도서관 관계자는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보다 어르신들이 도서관 이용을 어려워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렇게 한번쯤 도서관에 와 보시면 앞으로 도서관 문턱이 낮게 느껴져서 자주 오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어르신들이 자주 찾아오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소1동도서관은 내달 13일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다문화인을 위한 특별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