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 보건소 내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3일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울산시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방방곡곡 생명사랑 릴레이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해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지난 2015년 통계청 발표결과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8명, 울산 남구는 23.6명으로 OECD 평균 12명의 2배가 된다.

이에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예방과 동시에 생명존중문화를 조성코자 '방방곡곡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연중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과 관련된 편견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퀴즈를 실시해 흥미를 유발하고, 문제 발생 시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남구자살예방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로 지난 2014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5.1명에서 지난 2015년에는 23.6명으로 감소했다"며 "'방방곡곡 생명사랑 릴레이'는 지역주민의 생명사랑, 생명존중 인식 제고로 지역사회의 자살 사망률 감소가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