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청은 하절기 식중독예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6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편성된 점검반 5개조가 집단급식소 290개소, 식품판매업 12개소 총 302개소를 대상으로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조리장 내 위생적 환경상태 ▲무허가 식품 및 불량 원재료 사용 ▲조리식품 보존식 보관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이며 시설 전반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집단급식소의 조리식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기준 및 규격검사를 실시하고 조리종사자의 손·칼·도마·행주 등 환경가건물에 대해서는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해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로 위생관리책임자 및 조리종사자를 교육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에 적발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동시에 정부 3.0 정보공개에 따라 언론 및 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계속적으로 계절별·시기별로 위생지도 및 감시·모니터링을 실시해 구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보호하고 식품으로 인한 위해요소 제거에 노력해 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식중독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