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는 지난 16일 도서관 및 반송관에서 아버지에게 학교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협력해 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버지회 총회를 개최하고 뒤이어 교직원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는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자율적으로 조직돼 방범 및 환경정화활동, 등산 및 체육활동, 농촌체험 및 문화 체험활동 등 활동해온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더 발전적인 아버지회에 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평소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여러 여건 상 도움을 줄 기회가 충분하지 못한 아버지들과 함께 더 나은 학교를 위해 의견을 나누면서 자녀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선생님들과 같이 체육활동을 하며 서로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

'2017 아버지회 총회' 회장 임채진 아버지는 "모교인 방어진초등학교에서 여러 아버님들과 함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좋았으며, 선생님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며 아버님들과 교직원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