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2차 영재교육대상자 선발고사를 18일 오전 10시 울산지역 영재교육기관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한다.

울산지역 영재교육기관은 2017년 3월 현재 작년보다 27기관 늘어난 106기관(238학급)으로 신설되는 창의융합(3D프린팅교육, 로봇 및 드론교육) 영역을 포함한 15개 영역에 영재학생 4600명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2차 선발하는 영재교육기관은 울산체육영재교육원(초등), 중등지역공동영재학급, 단위학교영재학급으로 12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영재학급은 세부적인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모집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1차 선발에선 영재교육원 7기관, 초등지역 및 초등단위영재학급 54기관 2240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 완료했다.

특히 선발고사는 1차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 및 한국발명진흥회의 전국공통 평가지를 활용한 2차 영재성검사(창의적 사고 및 영역별 영재성 검사), 영재교육기관별 자체 판별도구를 활용한 3차 심층평가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영재교육기관별로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4월부터 1년 또는 2년 과정으로 학기중, 토요일 및 방학 중 집중수업을 통해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재교육기관은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며 "탐구 실험 중심의 영역별 전공 수업,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재교육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