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청은 지가산정을 위해 올해 산정대상 토지의 특성조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15일부터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을 비교해 4만 665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했고, 오는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담당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

이번 검증은 ▲비교표준지 선정에 관한 사항 ▲개별토지의 가격산정의 적정성 ▲산정한 개별토지의 가격 ▲표준지 공시지가와의 균형유지 및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유지에 관한 사항 등을 검토·확인할 예정이다.

남구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대한 검증이 끝나면 내달 13일부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지가를 열람하도록 해 의견을 수렴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남구 표준지는 총 1530필지이며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실거래가격 및 인근 구군과의 가격균형 유지를 위해 전년대비 7.70%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달 23일 결정·공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