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는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의 비상소집훈련에 대한 소집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성있는 교육을 위해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고 상반기는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하반기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남구 소속 민방위대원으로 5년차 이상이면 누구나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핵 및 화생방,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시간은 총 1시간으로 객관식 평가 70점 이상이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교육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하단 민방위사이버교육 배너나 인터넷 포털에서 교육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또한 교육은 대통령 선거기간(23일 간) 중 교육이 중지되고, 중지된 기간만큼 연장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사이버 민방위 교육 도입으로 소집훈련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기간 중 24시간 동안 개인용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교육 참여가 가능한 편리한 제도이니 민방위대원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