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신속집행 대상 예산액 8810억원의 58%인 511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하고, 이를 골자로 한 제1차 신속집행 추진상황보고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경걸 부군수를 비롯해 전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신속집행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부진사업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점검단을 구성했다.

이경걸 부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긴급입찰 및 선급금 지급 등 정부에서 권장하는 각종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전체 집행률에 비해 실적이 다소 저조한 울주군은 이번 1차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1~2회에 걸쳐 부진부서 대책회의 및 부서 실적 점검 등을 통해 실적을 높일 계획이다.

손영순 기획예산실장은 "울주해양레포츠센터 건립, 수해복구사업, 청량 율리 도시개발사업, 울주종합체육공원 조성 등 예산 규모가 큰 주요사업의 추진이 신속집행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