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10일까지 농가에 ha당 211만 437원의 변동직불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벼 재배 농가 5070농가에 57억 29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결정된 2016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kg당 3만 3499원이며, 금년도 수확기 쌀값 하락에 따라 쌀 직불금으로 농가가 보전받는 소득은 산지 쌀값 12만 9711원, 쌀 고정직불금(지난해 12월 지급) 1만 5873원, 변동직불금 3만 3499원을 포함해 80kg당 17만 9083원이며, 이는 목표가격(18만 8000원) 대비 96% 수준이다.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쌀값이 기준가격보다 낮을 경우 지급되는 것으로, 지난 2013년까지는 쌀값이 높아 지급되지 않았으며, 올해는 수확기 쌀값이 대폭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지급액이 2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감안해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며, 직불금 지원을 통해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과 농업의 다원적·공익적 기능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