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완료 후 항체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양성율이 99.7%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울산시 소 구제역 항체양성율 평균(87.7%)보다 높은 수치로 일제접종 결과 항체양성율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군은 구제역 발생차단을 위해 연 인원 282명(수의사12명)을 동원해 지난 2월 9일부터 4일간 총 1638농가 2만 9296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일제접종 완료 2주 후 울산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무작위로 58농가의 290마리를 채혈해 검사한 결과 289마리는 항체 양성으로 항체양성율 99.7%였고, 1마리만 양성판정 기준에 미치치 못해 음성으로 판정되어 즉시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 재접종을 실시했다.

군은 구제역 매몰완료 후 21일이 경과됨에 따라 일부 구제역 발생지역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해제되고 있지만, 여전히 구제역 유입 및 발생가능성이 상존하므로 전면적인 방역조치 해제 시까지 지속적인 백신접종과 농장방역활동 등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