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8일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울산전역 120교 초등학교 앞에서 교육청, 경찰, 학교,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존 내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교통안전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8시~9시까지 등교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해부터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하교시간대에 집중돼 저학년 하교시간대에 맞춰 하교 캠페인을 추가 실시한다.

하교 캠페인은 내달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2시까지 전 초등학교(120교) 정문 앞이나 학교주변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실시되는 교통안전교육 행사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교직원, 녹색어머니회, 경찰, 모범운전자회, 교육청(교육지원청)업무담당자 등이 캠페인 현장에 함께 참여해 피켓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는 안전보행 및 교통안전에 대해, 운전자 및 학부모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질서 준수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학생생활교육과장, 북구청장, 중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개교한 중산초등학교 앞에서 합동 캠페인에 참여해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주 통학로에 교통안전 안내와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교통안전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해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등·하굣길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