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은 7일 오전 11시 UNIST에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의 1차 연도 사업성과 및 2차 연도 사업의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자문 위원회'는 지난해 9월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자문과 참여자 선정에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유전체 연구분야 전문가, 시의회,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인사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과 본 사업 참여자의 모집 및 선정절차 등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은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총 30억 6700만 원으로 진행되며, 울산시민 800명, 밀양시민 200명의 혈액을 연차별로 채취해 유전체를 해독 및 분석한다.
올해는 국비 10억 7900만 원을 포함해 13억 4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시민 500명, 밀양시민 100명에 대해 게놈을 해독·분석한다.
사업추진은 울산시와 밀양시가 행정 지원을 하고, 울산대학교병원이 혈액을 채취·관리한다.
이 밖에도 울산과학기술원 게놈연구소이 게놈을 해독·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자문위는 자문 내용을 반영해 이달 중 게놈 기증자 확보를 위한 모집 공고를 내고, 참여자 600명을 선발 및 채혈한다.
또한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는 UNIST 게놈연구소가 샘플을 수집 및 연구 분석을 통해 개인별 생애주기에서 발생 가능한 질병의 유무를 데이터로 도출하게 되고, 해독된 게놈 정보는 개개인에게 게놈 건강리포트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