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주군 온산읍 선주협의회가 신한중공업 측에 어업피해에 대한 보상과 해안방파제 축조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신한중공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울주군 강양만 인근에 방파제 축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선주협의회는 신한중공업이 어민들과 협의도 없이 공사를 무자비하게 진행하고 있고, 이번 공사로 인해 어획량이 줄어들어 어민들의 생계 터전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선주협의회는 회사 측이 공사를 중단하거나 어민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신한중공업 측은 "선주협의회의 피해 보상 요구는 타당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미 공사 진행 전에 인근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고, 마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