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는 출산장려 시책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한 아기출생등록증 발급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남구 출생아의 53.2%, 총 1087명이 발급받아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남구는 아기 출생등록증을 발급받은 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출생등록증 보관집 크기를 가로 24cm, 세로 19cm로 보관하기 좋게 축소하고 아기 사진의 인화질 등을 개선했다.
아기 출생등록증의 신청은 출생신고 후 3개월 이내에 할 수 있으며 아기사진 1매를 지참해 신청하거나 또는 사진을 해당접수기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등록증은 접수 5일 후 무료로 발급된 기본증명서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발송되며 발급된 아기 출생등록증 앞면에는 이름·생년월일·주소·사진·발급일자·보관집 뒷면에 구청장의 축하 인사말이 삽입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아기출생등록증은 젊은 부부들 사이에 계속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퀄리티 있게 제작해 작은 것에서부터 고객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