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윤시철 의장은 28일 신광섭 울산박물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영축사지 발굴조사와 관련 각종 민원 처리 진행상황 및 발굴 조사 완료에 따른 향후 계획 등을 청취했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영축사지는 금당지를 중심으로 쌍탑이 위치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가람 배치로·중문지·회랑지 조사를 통해 영축사의 중심 사역 규모가 경주 감은사에 버금감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5차 발굴 조사에서 강당지 전체와 강당지를 둘러싼 승방으로 추정되는 건물지들이 확인돼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거의 완벽하게 절터가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영축사지에 대한 발굴이 완료된 만큼 그 흔적들을 복원·정비하고 연계된 내용을 스토리텔링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영축사지의 복원·정비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며, 시의회도 영축사지의 복원·정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축사지 발굴 조사는 총 5년을 계획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연차적으로 학술발굴조사를 시행해 지난해 12월 5차 조사를 끝으로 발굴 작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