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는 어린이집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관리를 위한 '울산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울산대학교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위탁변경하고 이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남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은 서동욱 구청장과 박미라 남구의회의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구는 지난달부터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위탁관리 기관으로 변경했으며 울산과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민정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고 전문인력 12명을 확보해 기획운영팀과 영양팀, 위생팀 3개 팀으로 구성해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영양사 없는 어린이 급식소 등의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어린이집을 순회 방문해 조리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어린이 영양관리 관련 교구·교육자료 제공·가정통신문을 보급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아이 낳아 키우며 살기 좋은 도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