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원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통합교육 활성화 및 올바른 장애인식개선과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해 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대강당에서 교원, 학부모, 특수 방과 후 교육 활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권 연수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및 특수 방과 후 교육 활동 기관 담당자, 유‧초‧중‧고‧특수학교 교감 및 원감, 고등학교 통합학급 담당교사, 교육전문직 등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권보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예방하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신현기 교수를 초빙해,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모든 사람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인간존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를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는 성공적인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연수 대상자들에게 장애학생에 대해 긍정적‧수용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인식을 새롭게 다질 계획이다.
 
김복만 교육감은 “장애학생들도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이나 사회에서도 차별받지 않고 각자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고, 함께 어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육감은 덧붙여, “학교에서는 장애이해교육과 성교육을 반드시 실시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일반학생과 함께 어울려 안전하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