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동부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해 색다른 독서문화체험의 하나로 '야쿠바와 사자' 원화 아트 프린트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원화 16점은 프랑스 작가 '티에리 드되'가 지은 그림책 '야쿠바와 사자'로 길벗어린이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그림책 내용은 아프리카 소년 야쿠바가 전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자와 맞닥뜨리나 부상당한 사자를 해치지 않고 그냥 돌아선 결과, 전사가 되지 못하고 부족에서 따돌림 받지만 스스로 고귀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또 소년과 사자를 주인공으로 흑과 백으로만 표현된 강렬한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용기와 신뢰에 대해 깊이 있는 삶의 질문을 던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원화를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