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남교육지원청은 업무혁신 운동인 'S3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S3(에스 삼승) 프로젝트는 Smart(업무효율 높이기), Simple(불필요한일 버리기), Smile(일과 삶의 균형맞추기)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업무효율 향상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게 운영함으로써 활기찬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을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하고 타부서 방문, 자리이석 등을 자제하기로 했다.

또 서서 업무를 처리해 장시간 자리앉음에서 오는 요통, 어깨통증 등을 완화시켜 직원들의 건강도 지키며 집중력 저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standing desk를 설치한다.

더불어 강남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다준 정보방'을 개설해 전 직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각종서식, 통계 및 현황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정보 및 지식 등의 도움과 소통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매주 수·금요일 업무 시작 전 직원 건강체조 실시와 연가 등 월례휴가제 사용, 스트레스 관리와 방법을 해소하는 명사초청 강연을 실시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감상, 문화공연 관람 등을 적극 권장해나가기로 했다.

박명호 교육장은 "지속적인 S3프로젝트를 통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업무개선과 삶의 균형 속에 신명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S3프로젝트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 직원의 88%가 업무효율과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올해는 이를 토대로 방법 개선에 힘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