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청이 취업을 원하는 지역 청년과 중장년 미취업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청은 7일 오전 10시 30분 2층 구청장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I&J커리어 컨설팅 전경우 울산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성공패지사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중구 관내 청년과 중장년 미취업자들 대상으로 단계별로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청년과 중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최장 1년 이내에 개인별 상담을 통한 취업지원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취업성공패키지사업 홍보, 지역 내 자원발굴과 연계·지원을, I&J커리어컨설팅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에게 단계별 취업서비스 제공과 미취업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취업 성공을 위한 구인기업의 수요 발굴과 취업 알선·사후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또 양측은 공동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의 취업 성공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구 관내 일자리 관련 실적 제고를 위한 협력 등 성공적인 취업 촉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벌이기로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I&J커리어컨설팅 측은 취업성공패키지사업에 참여한 미취업자가 1단계로 상담과 의욕제고, 취업경로 설정 등을 하게 되면 정부 지원금으로 최대 실비 25만 원을 지급한다.

이후 1단계 이수자가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2단계 직업훈련에 참여시 최대 6개월간 월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고, 최대 300만 원까지 훈련비도 지원한다.

I&J커리어컨설팅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울산지역 7개소 2017년도 취업성공패키지 민간위탁사업장 가운데 한 곳으로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인 장충로 118, 2층에 위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수행하며 울산지역에서 1046명을 위탁받아 이 가운데 462명(취업성공률 44.1%)을 취업시키는 등 뛰어난 역량을 보여왔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최근 울산은 조선업 등 여러 주력사업들의 부진으로 인해 큰 취업난을 겪고 있으나 상담 훈련 알선 수당까지 제공되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난 해소와 고용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