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속집행 대상은 8754억 원으로, 그 중 58%에 해당하는 5077억 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신속집행 대상 주요사업으로는 태풍 '차바'로 인한 수해복구 사업,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에너지융합산업단지조성, 간절곶 공원 조성사업, 청량 율리 도시개발사업, 울주종합체육공원 조성 등이 있다.

특히 1분기 집행에 주력해 연초부터 사업 발주 건수를 확대시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신속집행 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오는 8일에는 실무자 교육을 실시해 신속집행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영순 기획예산실장은 "오는 3월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단계별 집행현황을 관리하고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신속집행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