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6일~내달 31일까지 해빙기에 대비해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전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직속기관 총 263개소의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반을 편성, 2017년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해빙기 안전점검은 먼저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민간전문가를 구성해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직 공문원이 재차 점검해 지진이나 재해에 취약한 시설을 사전에 파악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안전관리가 취약한 학교에 안전관리실태를 진단해 결함·위험요인을 점검 및 개선함으로써 학생 안전사고 및 재난예방에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축 공사현장, 중점관리대상(C등급) 건축물 등 재해취약시설 41개소는 외부 전문가와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호우·강풍 등 해빙기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및 유사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하고자 상황실을 구축했으며, 평일(주간)은 주관부서(클린시설팀)에서 운영하고 공휴일(주간)은 상황 근무조를 구성해 오는 13일~내달 31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시 현장조치 또는 콜센터 등을 통한 보완조치를 진행하고, 중대한 위험시설물은 중점관리대상물로 지정해 긴급 예산확보 후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를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