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은 20일 오전 11시 강북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학생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중학교 배정프로그램 난수'를 추첨한다.

중학교 입학 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선발된 8명의 추첨위원들이 각각 난수를 추첨하고, 이를 배정프로그램에 입력해 새롭게 생성된 배정 순번대로 학생들을 추첨 배정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올해 강북 관내 중학교 입학 대상자는 남학생 2854명·여학생 2586명으로 총 5440명의 학생이 지원했고, 이 중 특수교육대상자 59명, 체육특기자 84명, 지역선배정자 11명, 혁신도시 이전자녀 15명, 보훈자녀 10명, 다자녀가정자녀 171명이 우선배정자로 중학교 배정을 받게 된다.

이번 배정프로그램 난수 공개추첨에서는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 등 총 8명이 난수추첨위원으로 난수를 추첨한다.

배정결과는 지망배정 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추가배정과 배정출력물에 대한 확인·대조 작업 등 행정사무 처리를 위해 추가 작업 후 내달 2일 오후 2시 각 초등학교별로 배정통지서가 교부된다.

배정 결과 발표는 학교별 담임교사를 통해서만 확인 할 수 있다.

구본우 교육장은 "난수 공개추첨 과정은 교육수요자들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신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