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소속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확립과 관행적·구조적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17년 '공직감찰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중 상시 '공직감찰반'을 운영해 전 소속기관에 대한 암행감찰과 불시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패 취약분야인 시설공사, 학교운동부, 방과후학교, 학교급식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지난해 9월 전면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안정적 연착륙을 위해 이행상황 점검을 병행한다.

또 이번 설명절을 전후한 공직감찰을 시작으로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직자들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유도하며 부패개연성을 차단하기 위한 '공직비리익명신고센터'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김정홍 감사관은 "올 한해를 '청렴 울산교육 달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무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함으로써 시민과 학부모에게 더 큰 신뢰와 만족을 드리는 울산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