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은 2016년 맞춤형 학부모교육에 참석한 유·초·중·고등학교 학부모 수강생 313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5.4%로 높게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12월까지 실시한 맞춤형 학부모교육에 참석한 인원은 41강좌 5844명으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참여율이 60.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치원(23.3%), 중학교(15.3%), 고등학교(0.5%), 기타(0.4%)순이다.

또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희망하는 교육주제로는 부모·자녀와 의사소통(52%), 교육정책이해 및 진로지도(11%), 미래직업세계의 변화(11%), 인성함양 및 학교폭력예방(10%), 성교육 및 인터넷 중독예방(10%), 학업성취도 향상방법(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모-자녀 간의 소통을 통해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주제에 아주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자녀의 진로지도에 대한 관심과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도 학부모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학부모 교육참여 문화 정착, 학부모의 교육열과 전문성을 교육개혁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며 "학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