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지난 10일 금속노조 가입승인이 최종 확정된 현대중공업 노조가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금속노조 가입승인 후 처음 이뤄지는 단체행동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파업과는 성격이 다르며 명칭도 현대중공업 노조가 아닌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임시)로 변경해 파업을 진행한다.
또한 구조조정 중단과 임금·단체협약 교섭의 조속한 타결 촉구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파업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도 이번 파업을 통해 노조는 대표자 교섭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하고 있다.
지난 4일 69차 임단협에서 사측 교섭위원의 권한 강화를 주장하는 등 노조는 실무교섭으로 설 전에 임단협을 마무리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의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