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7학년도 중학교 배정프로그램 난수 추첨 과정의 참관을 원하는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관인 모집에 나선다.

10일 강북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중학교 입학 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8명의 추첨위원이 각 난수를 공개추첨하게 한 다음, 이를 전산배정프로그램에 입력해 새롭게 생성된 배정 순번대로 전산추첨 배정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산배정프로그램 난수 공개추첨은 추첨위원들의 난수추첨 과정과 난수의 프로그램 입력 과정 및 배정프로그램 처리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학부모 및 학생은 오는 12일까지 소속 초등학교를 통해 방문,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어 난수 추첨 후 전산 배정이 실시되면 강북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배정대상자는 7개 학교군의 29개 중학교와 3개 중학구의 중학교에 배정이 확정된다.

배정결과는 지망추첨 탈락자에 대한 추가배정과 배정출력물에 대한 확인·대조 작업 후 내달 2일 오후 2시 각 초등학교별로 배정통지서가 교부되며, 중학교 입학 배정 시스템의 대국민 서비스가 제한돼 있고, 개인정보보호법 상 홈페이지 공개가 불가해 결과는 학교별 담임교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구본우 교육장은 "난수 공개추첨 과정이 교육수요자들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신을 해소하는 등 해당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