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과학관은 3일부터 오는 2월 24일까지 5층 갤럭시갤러리에서 류미숙 초대 사진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우연히 찾은 제주바다의 매력에 빠져 소천지, 섭지코지, 형제섬, 성산일출봉에서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바다, 계절을 담은 바다, 낮과 밤의 바다 등 바다가 가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1년 넘게 촬영해 사진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작품들을 전주 전통한지에 특수기법으로 인화해 사진 본연의 느낌에 감성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가는 날마다 변덕스러움을 잔뜩 피우던 제주였지만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기다린 결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바꾸는 카멜레온 같은 제주바다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연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류미숙 초대사진전은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학생,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