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울산방과후학교의 운영 방향에 대해 각급 학교의 이해를 돕고,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마련, 일선 학교로 안내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은 전년과 동일한 원칙에서 추진되나 몇 가지 부분이 달라질 예정이다.

먼저 위탁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돼온 G2B 시스템을 활용한 공개경쟁입찰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또 개인위탁강사의 계약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평가를 통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은 강사는 공고 절차 없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제8조 제2항에 의거, 전체 고등학교에서 휴업일(방학)중 편성․운영하는 경우와, 중학교 및 고등학교 중 농산어촌 지역 학교 및 도시 저소득층 밀집 학교 등에서 학기 중 및 휴업일에 편성·운영하는 경우 학교교육과정을 앞서는 방과후학교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방과후학교가 학생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 제공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사교육경감 노력으로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울산교육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