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은 올해 자녀와 통(通)하는 학부모교육에 참석한 유·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월~12월까지 5844명(41강좌)이 학부모교육에 참여했으며, 강좌별 교육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강사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전문성 및 강의 만족도는 95.3%, 강의시간대 만족도는 90%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생의 삶의 영향을 미치는 유아기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초·중학교 청소년기 자녀와의 소통을 통한 부모의 공감력 향상교육으로 우리아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학부모의 편의성 제공과 참여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희망하는 교육주제로는 부모·자녀와 의사소통(52%), 교육정책 이해 및 진로지도(11%), 미래직업세계의 변화(11%), 인성함양 및 학교폭력예방(10%), 성교육 및 인터넷 중독예방(10%), 학업성취도 향상방법(6%) 순으로 부모-자녀간의 소통을 통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주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역할교육 전문가를 초청, 학부모교육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해 자녀가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부모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